[Swift] Optional에 대한 고찰

Swift는 안전성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언어입니다. 그 바탕이 되는 문법 중 하나가 바로 옵셔널(Optional)입니다. 처음 옵셔널을 봤을때 다른 언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Swift만의 독특한 문법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얼마전 옵셔널을 랩핑하는 방법과 이런 랩핑하는 방식이 귀찮을 법(?)도 한데 왜 옵셔널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옵셔널은 옵셔널이지 왜 사용하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nil값일 경우 메모리에 올라가지 않는다라는 엉뚱한 대답을 한게 참 아쉽더라구요 ..(nil도 메모리에서 다른 값들과 같이 값을 가진다고 합니다 하하) 그러던 중 옵셔널에 대해 좋은 글을 읽게 되어 면접때 마저 못한 생각과 그 대답을 다시 해보고자 합니다 !!

 

Optional이란 ?

값이 있을수도 없을수도(nil)있음을 나타냅니다.

아래와 같이 타입에 "?" 기호를 붙여 사용합니다.

var a: Int?
func b() -> String? { }
var arr: [Double?]

타입을 선언할때도 사용되고, 타입 캐스팅을 할때도 반환값으로 옵셔널을 가집니다.

var a = 123
var str = Int(a) // Int? 타입

 

즉 옵셔널을 사용함으로서 값이 없을 수도 있음을 알려주며 이를 바인딩하여 값이 있음을 보장한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옵셔널을 바인딩하는 방식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Forced Unwrapping

말 그대로 강제로 값을 추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와 같이 값이 있을 경우 상관이 없지만 값이 nil일경우 런타임 에러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var str: String? = “Hello”
print(str!)

 

Optional Binding - if let

Optional 타입으로 선언된 변수에 값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f let을 통해 옵셔널 변수가 nil값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검사한뒤 해당 괄호 안에서 안전하게 언래핑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var str: String? = "Hello"
if let str = str { // 수행 
}

 

Optional Binding - guard let else 

또 다른 방식은 guard let을 사용 하는 것입니다. else 구문에 옵셔널 변수 str이 nil일 경우 처리하게 됩니다.

var str: String? = "Hello"
guard let str = str else {
	//nil일 경우 처리
}

 

그렇다면 옵셔널을 왜 사용하는 것일까요 ? 모듭 타입을 옵셔널이 아닌 타입으로 선언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 처음엔 이에 해답을 찾지 못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https://medium.com/hcleedev/swift-optional-%EC%9E%98-%ED%99%9C%EC%9A%A9%ED%95%98%EA%B8%B0-optional-chaining%EA%B3%BC-binding-948049411a3f

Swift: Optional 잘 활용하기 (Optional Chaining과 Binding)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받아와 view에 뿌려주는 작업을 할 시, 옵셔널 변수로 선언된 데이터를 받아올때 네트워킹 작업으로 비동기처리 하게 된다면 처음엔 nil값을 가지며 로딩이 될 것입니다. 아직 값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nil 값을 가지면 데이터가 받아오는 중임을 구별하여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것처럼 보입니다. 값이 nil일때 처리해야 할 작업을 분기해서 생각할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안전성을 중요시 하는 언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옵셔널 타입을 if, guard를 써서 바인딩 하는 대신 옵셔널 체이닝을 활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jusung.gitbook.io/the-swift-language-guide/language-guide/16-optional-chaining

옵셔널 체이닝 (Optional Chaining) - The Swift Language Guide (한국어)

옵셔널 체이닝은 바인딩 작업을 하지 않고 옵셔널 타입을 나타내는 ?를 그대로 써서 값 속성에 접근합니다. 기존 바인딩보다 접근할때 ?를 붙이면 되므로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